인류학자 조한혜정은 "공략하기보다 낙후시켜라"라며 대안 운동의 방향을 정의한 바 있다. 그러나 ‘낙후된 곳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남아있다. 그들은 계속 ‘낙후‘시킨다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혁신과 창조에 대해 고민하고, 원천기술을 축적하고자 한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산업도시 거제가 제조업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Belt 가것이다. 몰락한 제조업 도시의 대표격인 러스트 벨트 Lust아니라, 젊은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빚어내는배움과 성장이 산업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혁신을 만들어내는새로운 산업도시로 전환되어야 한다. 또한 이산업 혁신의 에너지가 다시 사람들을 소생시키는 사회 혁신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표지판은 러스트 벨트로 향하는 길을가리키고 있는 듯하다. - P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