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찾아서

버킹검과 도스의 2대 공작인 리처드 플랜태저넷 템플 누전트 브리지즈 챈도스 그렌빌은 1839년에 엄청난 돈을 물려받기 전까지는 대체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사생아의 아버지가 되었고 가끔 하원에서 곡물법(곡물 수입에 중세를 부과한 법률로 1846년에 폐지되었음/역주)폐지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으며, 일찌감치 배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버킹엄셔 스토에 있던 그의 집에는 영국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이 9개나 있었다.) 그는 작위와 재산을 물려받게 되리라는 전망과 유난히 긴 이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내세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작위와광대한 부동산을 상속한 후, 그는 그 재산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에 투자함으로써 불과 9년 만에 몽땅 날려버려 그의 동료들 그리고아마 그 자신까지도 놀라게 했다. - P9

 그가 스트랫퍼드의 아내와 세 어린자녀들을 떠난 후 런던에서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극작가로 성공하기까지의 중요한 8년 동안 그가 어디에 있었는지에 관한기록은 전혀 없다. 그가 인쇄물에서 희곡작가로 맨 처음 언급된 1592년은 그의 생애가 이미 반 이상 흘러간 때였다.
다른 시기에도 그는 전자(電子)처럼 종잡을 수 없는 존재이다. 즉 언제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존재인 것이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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