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가구들은 종종 퇴거의 힘겨운 후유증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기준 이하의 주거를 받아들이곤 한다. 비자발적인 이사를 경험한밀워키의 세입자들은 다른 저소득 세입자들보다 장기적인 주거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25퍼센트 정도 더 높았다.‘ 도린은 자신이 셰리나의 아파트에 살게 된 것은 워낙 자포자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린 여기서 오래 있을 생각은 아니었어요." 퇴거는 흔히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의 이사로 이어졌다. 첫번째 이사는 퇴거 직후 살던 집을 나와 더 열악한, 때로는 위험한 주거 환경으로 떠밀리듯 이루어지고, 두 번째 이사는 이 집을 벗어나기 위해 세입자의 의도 아래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두 번째 이사는 한동안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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