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과찬이 아니다. 새뮤얼 존슨의 <영어사전>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사전은 단어 목록에 지나지 않았다. 의미의 뉘앙스에 별 관심을두지 않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해 왔는가에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존슨은 단어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랑했다. 그리고 단어의 뉘앙스를 알고 살아 있는 생물과 같은 언어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인지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아카데미 프랑세즈도 사전 편찬을 준비하고 있었다. 목표는 영구히 모든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정하는 것이었다. 이와 달리, 존슨은 단어를 정의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는 단어가 사용되는 모든 상황을 사전에 담고자 했다. 작가들이 그 단어를 사용한 구체적인 문맥을 예문으로 사용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은 이 방법에 따라 단어를 정의한다. - P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