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지방,
하늘과 신, 그리고 인간

하늘은 단지 하늘입니다. 비 내려주고, 눈 내려주고, 보통은 쨍하고 햇볕을 보여주다가 어떤 날은 꾸물꾸물 마뜩잖은 구름만 가득할 때도 있고요. 현대인들은 저게 대기라고 압니다. 밝았다 흐린 건 태양의 장난이며 이 모든 일은 자연현상이라는 것을요. 과학의 발달이 우리에게서 상상력을 앗아간 결과인 셈이죠. 옛날 사람들에게 하늘은 멀리 있는 것일 뿐 아니라 신성한 무엇이었어요. 아마도 하늘에대한 두려움과 그에 대한 신성시가 최고였던 나라, 그 마음을 구체적인 사상으로, 미술로 만든 나라가 중국 아닐까요?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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