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에코, 이것 좀 해줘 ……」복도에서 들어온 다에코가 등 뒤로 거울에 비치자 사치코는 그쪽은 돌아보지도 않고 목덜미에 바르고 있던 분 브러시를 건넸다. 그리고 눈앞에 비친 것을 뒤로 젖혀 목덜미가 드러나도록 입은 긴 속옷 바람의 자기 얼굴을 마치 다른 사람의 얼굴이라도 보는 듯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물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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