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 둑에서 오자면 게네고 가(街)의 끝에 이르러 퐁네프 파사주에 닿게 된다. 마자린 가에서 센 가로 통하는 이 좁고 침침한 회랑은 길이가 삼십 야드, 폭이 이야드에 불과하다. 바닥을 덮고 있는 갈라진 노란색 포석들은 언제나 심한 습기를 내뿜고있다. 통로를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유리 천장에는 검은 때가 끼어 있다.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