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의 시작.앞으로 짧으면 이틀, 길면 일주일.바다로 향하는 펭귄의 뒷모습은 조금 지쳐 보였다. - P15
:이제 막 알에서 부화하기 시작한 젠투펭귄.새끼가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은 언제나 숨죽이며 지켜보게 된다.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딱딱한 탄산칼슘벽을 부수고 나와 처음 세상을 마주할 때의 기분은 어떨까.남극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비로소 태어났음을 느낄것이다. - P23
사람들은 동물에게서 보고 싶은 면만을 골라서 본다. 그리고 인간의 관점에서 그럴듯한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동물은 사람에게 교훈을 줄 생각 따위는 없다. 그저 자기들의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