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여섯 가지의 공통 특성을 발견하였습니다. 1) 생각의 오류 2) 우울 및 불안 3) 충동성 4) 공감 능력 저하 5)폭력 허용도 6)비합리적 신념 등입니다. 만약 여섯 가지 성향이반복적으로 드러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정도는 약하지만, 일반 10대 아이들도 이러한 성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여섯 가지 특성을 인지한다면, 10대 아이들의 반항성과 공격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95
바로 또래문화입니다. Part 3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 시기 또래문화의 특성 중 하나는 서열을 정하는 것, 친구를 중심으로 생활이재편되는 것입니다. 아동기까지는 가족, 특히 부모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생활하지만 10대가 되면 친구 관계가 가장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가족에게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커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어떻게든 친구 사이가 멀어지지 않게 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다 친구가 강요하는 대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혹은 친구가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관계가 틀어질까 싶어 잘못된 행동에 동조하거나 친구의 잘못을 묵인합니다. 이러한 또래문화 중심성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요인일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P98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앞에서 다룬 전두엽의 가지치기, 남성호르몬의 자극으로 인한 편도체의 활성으로 모든 아이가 격동의 시기를 겪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편적인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누구나 겪는 격동의 뇌 발달 시기인데 그에 대한 반응은 왜 아이마다다를까요? 무엇이 다른 반응을 보이게 할까요? 이에 대한 힌트는 아동기까지의 경험에 있습니다. 아동기까지의 경험에는 크게 세 가지의 요소가 복합되어 있는데, 청소년이 되기전까지의 주요 발달 단계에서 어떤 경험과 성취감을 누렸는가에 따라 청소년기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유소아기는 이미 옛날 일이고 현재와 동떨어진 일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내 아이가 겪은 각 발달 단계에서의 경험이 청소년기에 크게 드러납니다. 아이의 기질과 성향, 부모와의 관계, 자란 환경 등으로 인한 영향이모두 드러나는 시기이기에 저는 사춘기를 ‘민낯이 드러나는 시기‘라고 표현합니다. - P102
자녀를 어떻게 대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쟤가 왜 저러지?‘ 가 아니라 ‘나한테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내가 어떻게 반응하면 아이가 좀 더 편안해질까?‘ 이것을 고민해 보세요. 무엇보다 부모 스스로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리는 자녀가 기댈 수 있는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흔들리면 아이는 더 혼란스럽고, 결국 부모가 아닌 외부에서 그 혼란을 해소하려 들게 됩니다. - P104
10대 사춘기를 잘 지나는 노하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대결 구도로 이 시기를 지나지 마세요. 무엇에든 표현하고 분출하고 싶어 하는 10대 자녀의 공격 방향이 부모를 향하게 하지않게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자신의 위기를 털어놓고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같은 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그시기를 덜 힘들게 지나게 되고, 부모는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대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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