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인공적인 설계만으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에 비해서 신경모방{ncuromorphic) 방식이 얼마나 더 장래성이 있을 것인지에 관한 의견들은다양하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존재 덕분에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의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부터 비행기를 만들려는 시도가 촉발되었다. 그럼에도 제대로 작동된 최초의 비행기는 새처럼 날갯짓을하는 구조가 아니었다. 프로펠러를 이용한 비행법을 개발했듯이 새로운 인공적인 메커니즘을 만들어서 인공지능을 개발할지, 아니면 자연적인 연소(combustion) 메커니즘을 그대로 모방한 연소에 의한 비행법의 개발 로켓엔진과 유사한 방식을 따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미리 프로그램된 것이 아니라 내용 대부분을 학습하여 획득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튜링의 생각은 신경모방 방식이나 인공적 설계 방식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튜링이 구상한 어린이 기계 개념의 변형으로 "씨앗 인공지능(seed AI)‘이있다. 튜링의 어린이 기계가 비교적 고정된 구성을 유지하며 단지 학습을통해서 정보를 축적하여 그것에 내재된 잠재성을 개발시키는 것이라면, 씨앗 인공지능은 자신의 구조를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더 정교한 인공지능일 것이다. 씨앗 인공지능은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시행착오, 정보습득, 또는 인간 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아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그후에는 씨앗 인공지능이 자신의 구조를 충분히 이해해서, 새로운 알고리즘과 연산 구조를 제작하여 자신의 인지능력을 자력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때 필요한 자신의 구조에 대한 이해는 씨앗 인공지능이 다양한 영역에서 일반 지능을 충분히 끌어올려서 얻은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컴퓨터 과학이나 수학과 같은 관련 영역에서의 지능이 임계점을 돌파하여 가능한 것일 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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