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이 나지 않은 이야기 : 참새와 부엉이의 우화

참새들은 새로운 둥지를 짓는 계절을 맞아, 온종일 고되게 일하고, 밤이 되어서야 저녁노을 가에 둘러앉아 느긋하게 쉬며 수다를 떨었다.
"우리는 다들 너무 작고 연약해요. 둥지를 짓는 걸 도와줄 부엉이 한 마리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삶이 얼마나 편해질까요?"
"맞아요!" 다른 참새가 외쳤다.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과 새끼들을 돌보라고 맡길 수도 있고요."
또다른 참새가 동의하며 덧붙였다. "부엉이는 우리에게 조언도 해줄 수있을 거고, 근처에 고양이가 나타나는지 감시도 해줄 수 있을 거예요."
그러자 나이가 지긋한 장로 참새인 파스투스가 이렇게 말했다.  "온 사방으로 정찰대를 보내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부엉이 새끼나 알을 찾도록 해보세 꼭 부엉이가 아니더라도 까마귀 새끼나 족제비 새끼여도 좋겠지. 이 일은 저 뒷마당에 ‘동 나지 않는 곡식 창고(Pavilion of Unlimited Grain)‘가 생긴 이래로 우리에게 생긴 가장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네."
참새 무리는 몹시 들떠서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오로지 외눈박이 스크롱크핀클만이 이 일에 회의적이었다. 그는 이렇게말했다. "이것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재앙이 될 거예요. 부엉이 같은 생물을 우리가 사는 곳으로 데리고 오기 전에 부엉이를 가축화하거나 길들이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 P9

성장률의 이러한 변화로 인해서 다음과 같은 중대한 결과들이 생겼다. 수십만 년 전인 선사시대 초기에는 인류의 (또는 유인원의) 발전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인구가 100만 명 늘어나고 또 이들 모두가 최저 생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인류의 생산능력이 증가되려면 100만 년 단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농업혁명이 일어난 기원전 5000년경에는 100만 명 최저 생존 수준의 생산력 증대가 단 두 세기 내에 이루어질 만큼 성장률이 증가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에는 이러한 수준의 세계 경제의 평균적인 생산력 증대가 90분마다 일어난다.
현재 수준의 성장률을 상당 기간 유지하기만 해도 엄청난 결과를 얻을것이다. 즉 세계 경제가 지난 50년간의 속도로 계속 성장한다면, 2050년에는 지금보다 4.8배만큼 부유해질 것이고, 2100년에는 지금의 34배만큼 부유해질 것이다. - P18

즉 새로운 기법들은 더욱 유기적인 능력을 갖춘 것처럼 보였다. 예를 들면, 신경망은 "양허된 성능 저하 (graceful degradation) 같은 특성을 가지는데, 이는 신경망의 사소한 고장은 약간의 성능 저하를 초래할 뿐, 시스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경망 기법을 이용하면 경험으로부터의 학습이 가능하므로, 여러 개의 사례들로부터 일반화된 방식을 도출하고 입력된 내용으로부터 숨겨진 통계학적 패턴을 찾는 것이 가능했다. 이런 특성들 덕분에 신경망 기법은 패턴인식이나 분류 문제 해결에 강점을 보였다. 예를 들면, 다양한 수중 음파신호 정보를 학습한 신경 전달망은 잠수함, 기뢰, 그리고 수중생물들의 음향 프로파일을 인간 전문가들보다도 더 정확하게 구분하도록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학습 과정은 어떻게 각 범주가 정의되고, 또 어떻게 각기 다른 특성들을 가늠할 것인지 사전에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아도 이루어질 수 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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