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무대로 삼는 활동가와 TV 다큐멘터리 연출가 등은 아마존삼림 파괴를 세계의 종말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부정확할 뿐 아니라 불공정하다. 더 나쁜 건 그들의 보도로 인해 브라질 내부 갈등이 더욱 양극화된다는 점이다. 농부와 환경 운동가 양쪽 입장이 극단으로 갈린 가운데 실용적인 해법을 찾는 일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
아마존이 지구 산소의 20퍼센트를 공급 한다는 환상은 1966년 코넬대학교의 어떤 과학자가 내놓은 논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4년후 한 기후학자는 <<사이언>>에 발표한 논문에서 왜 우리가 그 문제를걱정할 필요 없는지 설명했다. 인간이 초래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거리 목록 중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바로 산소 공급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산소 공급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부족해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인류의 행운이라 할 수 있다. "
그러나 환경 양치기들 역시 공급 부족에 빠지지 않는 듯하다. 이는 인류의 불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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