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빡빡한 여행의 개시에 붙이는 서곡내 공식 이름은 알렉산더 페르초프이다. 하지만 친구들은 다들나를 발음하기에 더 말랑한 알렉스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어머니는 내가 노상 그녀의 분통을 터지게 한다고 열받게좀하지마 알렉시! 라고 부르신다. 왜 어머니가 나 때문에 열을 받으시는지 알고 싶다면, 그건 내가 만날 친구들이랑 씨돌아다니고, 금전을 물 쓰듯 뿌리는 것 말고도 어머니 복장 터뜨릴 짓을 너무 많이 저지르고 다녀서그렇다.  - P9

1763년, 여자들도 특별히 설치한 유리 마루 아래 축축하고 비좁은 방에서 기도를 올려도 좋다는, 적절한 타협이라 여겨진 결론에도달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롱대롱 매달린 남자들은 아래 틈새에서 들려오는 합창 소리에 끌려 기도서에서 한눈을 팔았다.
검은 바지는 몸에 착 붙는 스타일로 바뀌었고, 다른 반쪽들이 말 안해도 다 아는 공상 속에서 튀어나오면서 남자들은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하게 몸을 구르고 흔들었다. 기도하는 신자들 중 가장 경건한 이들까지도 내부에 어느새 구멍 하나가 더 뚫렸다. 성(聖)스럽도다. 성스럽도다. 성스럽도다. 성(性)스럽도다. 만군의 주여, 온 누리에 신의 영광 넘치네!
- P36

다른 종류의 대원도 미국에 푹 빠져 있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미국인을 증오한다. 이것이 최악의 경우다. 이 대원은 미국 땅을 영영 못 밟아 볼 팔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미국인을 다시 볼 일이 결코 없으리라는 것도 안다. 그는 단지 자기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미국인한테서물건을 빼앗고 겁을 준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능가하게 만들고,
자신이 미국인 위에 설 수 있는 것은 일생을 통틀어 이번 한 번뿐이다. 아버지가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확신컨대 그는 자기가 충성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믿을 것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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