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너무 혹독한 가난과 기근 속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해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을 거지로 만든다. 먹을 것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그들은 체면도 자존심도 돌아볼 줄 모른다. 그런데 우리 자선가들은 그들에게 일거리를 주어 제 손으로 밥을 벌어 먹도록 할 생각은 않고 동냥만 주고 있다. - P559
베전트(Besant) 박사의 눈부신 자치 시위운동이 확실히 농민을 감동시키기는 했지만, 교육받은 활동가들을 농민의 실생활과 접촉하게만든 것은 케다 투쟁이었다. 그들은 농민과 손잡기를 배웠다. 그들은거기에서 자기 활동의 진정한 터전을 발견했고, 그 희생정신의 역량도 증가했다. 발라브바이가 이 운동 중에 스스로 깨달은 것만도 작은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지난해의 수재구조사업과 올해의 바르돌리 (Bardoli) 사티아그라하에서도 잘 알 수있다. 구자라트 사람들의 생활은 새로운 힘과 생기로 넘쳤다. 파티다. 파티다르의 농민들은 자기 힘의 놀라움을 자각했다. 씨올의 구원은 씨올 자신들에 달렸다는 것과 어느만큼 고난 당하고 희생할 수 있느냐 하는 그 역량에 달렸다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겼다. 케다 투쟁을 통하여 사티아그라하는 구자라트 땅에 뿌리내렸다. - P565
내게 음식 문제는 경전에 의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외부적으로 교리의 지도에 따른 것이 아닌 어떤 원리들에 따라 걸어온 내 일생의 진로와 서로 얽혀 있는 문제였다. 나는 그 원리들을 버리면서까지 살 생각은 없었다. 내가 아내와 자식들과 친구들에 대해서 매정하게 강조해왔던 원리를 나 자신을 위해 어떻게 누그러뜨릴 수가있을까? - P580
그러나 그렇게 마지못해 하는 복종은 사티아그라하를 하는 데 필요한, 자발적인 순종은 아니다. 사티아그라하를 하는 사람은 사회의 모는 법을 이지적으로, 또한 자기의 자유 의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신성한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킨다. 이와 같이 사회의 모든 법을 성실히 지키고 난 후에야 사람은 누구나 어떤 특정한 법은 선하고옳으며, 어떤 것은 부당하고 사악한 것이라고 능히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직 그런 다음에야 어떤 특정한 법에 대해 명확한 조건 아래서 시민의 불복종을 할 수 있는 권리가 그에게 부여된다. - P600
생명 가진 모든 것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은 자기 정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자기 정화가 없으면서 아힘사의 법칙을 지킨다는 것은 허망한꿈일 뿐이다. 혼이 정결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을 실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 정화는 생활의 모든 행동의 정화를 뜻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정화란 잘 옮겨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정화는 필연적으로 자기의 환경 정화에까지 가고야 만다. - P637
인도에 돌아온 후에도 언제나 내 속에 보이지 않게 정욕이 잠재해있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그것을 알게 될 때 낙심은 하지 않지만 부끄러움을 느낀다. 경험과 실험은 나를 붙들어 버티게 해주고 기쁨을 준다. 그러나 아직도 지나가야 하는 험난한 길이 내 앞에 있음을 안다. 나는 나를 무(無)에까지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스스로 자기를 피조물 중의 맨끝에 세우지 않는 한 구원은 있을 수 없다. 아힘사는 겸허의 궁극점이다. 어쨌거나 당분간은 독자와 이별해야 하는 이 마당에 나는 독자에게내가 진리의 신 앞에, 마음과 말과 행동에 아힘사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비는 이 기도에 같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 - P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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