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라자(Maharaza 대군주)들이 여자처럼 단장한 것을 봤을 때 나는 참 마음이 괴로웠다. 그들은 비단 바지와 비단 아치칸(achkan)에다 목에는 진주 목걸이를 두르고 손목에는 팔찌를 꼈으며, 터번에는 진주와 다이아몬드로술을 달고, 거기다가 또 허리띠에는 손잡이가 금으로 된 칼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치장이 그들이 귀족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노예임을드러내는 표지임을 알았다. 나는 그들이 그러한 무력의 상징을 자기네의 자유 의사로 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들은즉 그런 행사에는 라자들은 의무적으로 귀중한 보석을 달고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보석으로 장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접견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었다. 그 말이 얼마만큼이나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때에 그런 장식을 하건 말건, 총독을 접견할 때 일부 여성들만이 달고다니는 것을 그들이 똑같이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쾌한 일이다. 부와 특권이 인간에게서 짜내는 죄와 허물의 세금은 얼마나 심한 것인가! - P321
바로 그날 저녁, 나는 벵골 친구들의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 거기서 내가 한 친구에게 이 잔혹한 형식의 예배에 관하여 이야기했더니.. 그는 말하기를, "양은 아무 감각도 없습니다. 떠들고 북 치고 하는 소리에 모든 고통을 잊게 됩니다" 했다. 나는 그것을 그냥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 나는 그에게, 양이만일 말을 한다면 그들이 하는 말은 우리 것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 잔인한 의식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붓다의 이야기를 생각도 해봤지만 역시 그것은 내 역량에는 넘치는 일이라고 생각됐다. 나는 지금도 그때나 마찬가지 의견이다. 내 마음에는 양의 생명도사람 못지않게 귀중한 것이다. 사람의 몸 때문에 양의 목숨을 뺏을 수는 없다. 연약한 물건일수록 잔인한 학대를 받지 않도록 사람에게 보호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스로 노력하여서 그런 봉사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지 않은 사람은 그러한 보호를 능히 할수 없다. 이 양들을 이 거룩치 못한 제물에서 건져내려고 하기 전에 나는 먼저 더욱더 나의 자기 정화와 희생의 길을 닦아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날 나는 이 자기 정화와 희생을 완성하기 위해 헐떡이다 숨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끊임없는 기도, 제발 남자거나 여자거나 거룩한 자비에 불타는 위대한 혼이 어서 이 땅 위에 오셔서 우리를 이 극악무도한 죄에서 건져주시고, 저 무고한 생물들의 생명을 구해주시고, 저 성전을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다. - P328
그 요가의 임금은 수많은 위선과 비종교적인 것이 사기 이름 아래 판 치고 있는 것을 용납하신 것일까? 그는 벌써 옛날에 선언하셨다.
제가 심은 것은 제가 거둔다.
카르마의 법칙은 냉엄한 것이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와 같이거기는 하나님이 관여할 여지도 없다. 그는 이 법칙을 세워놓으시고는, 말하자면 딴 데로 물러나 계시는 것이다. - P337
사히브는 물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말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어떻게 가난한 인도인의 어려움을 알 수 있을까? 그가 어떻게 이 민중의 요구와 습관과 특이성과 풍속을 이해할 수 있을까? 오늘날까지 금화로 물건을 헤아리던 사람이 갑자기 잔돈에 지나지 않는 동전으로 계산할 수가 있을까? 마치 코끼리가 개미의 척도를가지고 생각하려 한다면 세상 없는 정성으로 한다 해도 어떻게 할 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 사람이 인도인의 방식으로 생각하려하거나 법을 만들려 하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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