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장원 농장의 주인인 존스 씨는 밤이 되자 닭장 문을 잠갔으나, 술에 너무 취해 있어서 쪽문 닫는 것을 잊었다. 들고 가는 등불이 비추는 둥그런 불빛이 이리저리 춤추듯 흔들리는가운데, 그는 비틀거리며 마당을 가로질러 뒷문으로 들어가 발길질하듯 장화를 벗어버리고는 주방에 있는 큰 통에서 맥주를 한 잔 더 따라 쭉 들이켜고는 부인이 코 골며 자고 있는 침실로 올라갔다.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