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 애의 양심은 세상 물정에 물들어 있지 않았어. 하지만 조금만 나이를 먹어봐, 그러면 저 앤 구역질을 느끼며 울지 않을 거야. 어쩌면 세상에서 - 옳지 않은 일을 보아도 울먹이지 않을 거야, 앞으로 몇 년만 나이를 더 먹어봐, 그렇게 되지 않을 테니."
"아저씨, 내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운다는 거예요?"
딜의 남자다움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고통 때문에 우는 거지 —— 심지어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말이야. 흑인들도 인간이라는 사실을 미처생각하지는 않은 채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안겨주는 그 고통 때문에 우는 거란 말이다."
- P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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