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병은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침대에 앉아서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너희 정말 내가 전쟁 원해서 너희 더러운 나라에 온다고 생각해?
나 정말로 집에 가고 싶다. 평화롭게 의자와 테이블 만들고, 우리 나라에서는 고향 포도주 마시고, 예쁜 아가씨들하고 논다. 여기, 모두들 사납다, 너희처럼, 조그만 아이들도, 너희는 나 나쁘게만 말하고,
나 어쩌란 말이야? 내가 전쟁에 안 나간다. 너희 나라에 안 간다 말하면, 총살당한다. 너희 다 가져, 자, 테이블 위에 있는 거 다 가져, 축제끝났다. 나 슬퍼, 너희는 나 너무 나쁘게 말해."
우리가 말했다.
"우리는 이거 다는 필요 없어요, 통조림 몇 개하고 초콜릿 조금이면 돼요. 하지만 적어도 겨울 동안에는 분유랑 밀가루, 또 먹을거면 뭐든 가끔 가져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가 말했다.
"좋다. 그거, 나 할 수 있다. 너희는 내일 장님 집에 나와 함께 간다.
그러나 너희는 나한테 친절해, 앞으로, 응?"
우리가 말했다.
"그럴게요."
당번병은 또 히죽거렸다. 그의 친구들이 왔고, 우리는 자리를 떴다.
우리는 밤새 그들이 노래하며 노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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