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을 저술한 다윈만큼 이 문제를 설득력 있게 언급한 사람은 없었다. 다윈은 이렇게 썼다. "눈은 매우 정교한 장치로 다양한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빛의 양을 조절하고, 구면과 색수차를 보정할수 있다. 이처럼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장치가 자연선택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솔직히 내가 봐도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가 제시한 계통수를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기본적인 광센서에 불과한, 신경 없는 색소세포 군집으로 이루어진) 홑눈simple eye에서부터 (망원경보다 더 인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경이로운 인간의 눈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점진적 변화radiation를 찾아볼 수 있다."
‘독수리나 인간의 눈에 내장된 모든 정교한 장치는 지질학적 시간을 거치면서 점진적·단계적으로 일어난 진화의 결과이며, 각 단계는직전 단계보다 좀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라는 게 다윈의 생각이다. "우리는 각각의 신버전 장치에 백만을 곱해야 한다. - P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