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영국의 새빌 부인에게상트페테르부르크, 17 XX년 12월 11일 그토록 불길하게 여기셨던 일이 별다른 탈 없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신다면 무척 기뻐하시겠지요. 어제 이곳에 도착했어요. 저의 첫임무는 바로, 제가 아주 잘 있을 뿐 아니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점 커진다는 소식을 전해 제 사랑하는 누이를 안심시키는 일입니다.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