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반대편에서 네 사람이 걸어왔다. 걔네가 우리를 보고 씩 웃었다. 나쁜 징조였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씩 웃는 건 ‘지금부터 너를 못살게 굴면서 놀 거야.‘ 라는 뜻이다.
바로 우리를 나와 내 언니 에밀리를. 에밀리는 열네 살이다.
나보다 세 살 많다. 언니의 얼굴이 하얘졌다. 쟤네는 언니와 같은반이고, 언니가 자기들을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애들이 원하는 게 바로 그거야. 두려움."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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