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총소리를 들었다. 나는 뒤푸르의 총알이 빗나갔길 바랐다. 여기서 오래도록 살아도 나는 진짜 시골 사람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접시에 올려진 맛있는 요리보다 살아 있는 야생 멧돼지를 더 좋아하는 한 진짜 프랑스 사람도 될 수 없을 것같았다. 그래, 프랑스인들은 그들의 배를 위해 살라고 내버려두자.
나는 잔인한 피의 잔치에서 멀리 떨어져 문명인으로 살 테니까.
이런 고상한 자존심은 저녁식사 시간이 되면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앙리에트가 산토끼 한 마리를 가져와, 내 아내와 향료와 겨자를 넣어 맛있게 요리한 것이었다. 나는 두 그릇이나 먹어치웠다. 피가 걸쭉하게 섞인 육즙은 황홀할 지경이었다.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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