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의 얼음은 바닷물이 결빙해 형성되는 해빙(海水·Sea Ice)과 육상에서 생성된 얼음인 빙하(Glacier), 또 이것이 바다로 떨어져 나온 빙산(Iceberg)으로 구분된다. 0도에 어는 담수와 달리 해수는 영하1. 7도에서 얼지만 결빙 온도는 염분 양에 따라 달라진다. 해빙은 파도에 부서지고 서로 부딪히는 등 생성과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다년생 빙으로 자란다. 해동과 결빙을 반복하며 염분이 거의 다 빠져버린 다년생 빙은 단단한 조직을 갖춰 쇄빙선으로 깰 수 없다. 외관상으로도 1년생 방에 비해 표면이 매끄러운 형태를 보인다. - P222
남·북극해 얼음 비슷할까? 다를까? 남극해 얼음과 북극해 얼음은 차이가 난다. 남극해 얼음은 평평하고 굴곡이 적은데 비해 북극 얼음은 그렇지 못하다. 지리적 조건이 달라서다. 최경식 교수는 ‘남극해는 막혀 있지 않아 얼음이 바람과 해류 작용으로 바깥으로 퍼져나가지만, 북극해는 주위 섬과 군도가 많아 외곽으로 퍼져나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P223
남극 크릴은 오메가3라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인체 노화를 예방하려는 과학자의 연구 대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도와 눈 건강, 퇴행성관절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것으로 알려졌다. 크릴은 다량 섭취하면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불소 성분을 지녀 식용으로 활용하려면 불소가 포함된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 식품으로 가공하기 쉽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낚시 미끼로 주로 사용한다. 반면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같은 선진국은 크릴을 가공해 캡슐 형태의 오메가3 영양제, 크릴 오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는 크릴로 빵을 만들고 일본은 어묵을 만든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크릴 조업국이면서 미래의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공법 개발에 투자와 연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P309
남극은 미래 기회의 땅이자 신대륙이다. 남극은 중국과 인도를 합친 크기이고 아직 주인이 없다. 1998년 남극환경보호의정서 채택을 계기로 2048년까지 50년간 지하자원 개발이 금지되고, UN 해양법에 따라 2048년까지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하자원과 크릴 같은 수산물을 비롯한 미래 식량자원을 보유한남극의 100분의 1만 가져와도 우리 후손들이 먹고살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는 셈이다. - P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