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아니라 ‘손의 세부를 만져주는 손길, 엷은 졸음이 몰려오며 어느 순간 ‘나는 케어받고 싶다. 나는 관리받고 싶다. 누군가 나를 이렇게 영원히 보살펴주었으면 좋겠다, 어린아이처럼‘ 하고 고해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누군가 나를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만져주고 꾸며주고 아껴주자 나는 아주 조그마해지는 것 같았고, 그렇게 안락한 세계에서 바싹 오그라든 채 잠들고 싶어졌다. 그리고 모든과정이 끝났을 때 불가사리 같은 손을 쫙 펴 보이며 속으로 환하게 외쳤다.
아! 손톱이 사탕 같아졌다!‘
-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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