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짙은 장미꽃 향기가 코를 찌르는 화실이었다. 가벼운 여름바람이 정원의 나무 사이에서 작은 소요를 일으킬 때면 열린문을 통해 진한 라일락 향이 들어오기도 하고, 분홍색 꽃을틔운 산사나무의 은은한 향기가 스며들기도 한다.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