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서는 공산체제가 초반에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듯했지만, 곧 맥이 빠지는가 싶더니 이내 정체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마오쩌둥 정권하의 중국이나 크메르루즈하의 캄보디아, 북한에서는 그 결과가 더 참담했다. 모두 공산주의 경제제도 때문에 경제가 몰락하거나 기아를 초래한 사례들이다.
공산주의 경제제도를 지탱하는 것은 착취적 정치제도다. 소수 공산당이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권력 집행에 대한 견제 수단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형식만 다를 뿐 공산주의 착취제도는 하나같이 인민의 삶에 짐바브웨와 시에라리온의 착취적 제도와 다를 바 없는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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