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의 왕이다!"
토드는 얼빠진 사람처럼 푸른 하늘에 그렇게 외치면서 두 손으로 총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그러고 나서 총을 오른손에 들고 고속도로 위쪽의 그곳, 언덕이 아래로 뻗어 있고 나무가 쓰러져 숨을 곳을 제공해 주는 그 장소를 향해 출발했다.

다섯 시간 후 해질 무렵이 되어서야 경찰이 그를 붙잡았다.
- P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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