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해도 안심이 되지 않았다. 나마즈 시각을 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면 무자히딘은 총을 내려놓고 서쪽을 향해 기도했다. 그런 다음, 양탄자를 접고 총을 장전했다.
산에서는 카불을 향해 총을 쐈고, 카불은 산을 항해 총를 쐈다. 라일리를 비롯한 나머지 시민들은 자신이 잡은 고기를 상어들이 뜯어먹는 걸 바라보는 산티아고 노인처럼 무력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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