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가 나데즈다 크룹스카야는 1914년 <라보트니차) (여성 노동자) 창간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부르주아 여성들은 자신들의 특수한 여성의 권리를 주장한다. 그들은 언제나 남성과 대립하며 남성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한다. 그들에게 현 사회는 두 개의 주된 범주로 나뉘어 있다. 바로 남성과 여성이다. 남성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모든 권리를 누린다. 문제는 평등한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다.
노동계급 여성에게 여성 문제는 이와 상당히 다르다. 정치의식이 있는 여성은 현 사회가 계급으로 나뉘어 있다고 인식한다. 각 계급은 특수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부르주아지와 노동계급의 이해관계는 상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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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의 어머니인 에멀린과 언니 크리스타벨은 무엇보다 파업 노동자들이나 노동계급 여성들과 엮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크리스타벨은 실비아에게 여성 노동자 운동이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여성 노동자는 여성 중에서도 가장 약한 부분이야. 그럴 수밖에 없지 않아? 그들은 생활이 너무 어렵고 토론을 하기에는 교육 수도 너무 낮아. 가장 약한 부분을 투쟁에 활용하는 건 분명 실수야. 우리는 선택된 여성들을 원해, 가장 강력하고 가장 지적인 여성들 말이야."28 데인저필드는 이런 계급적 분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그는 참정권 운동의 일부가 "프롤레타리아의 분노라는 어두운 파도위에 밝고 선명한 색깔의 코르크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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