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우리의 장기들은 대부분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장기에서 비롯되는 통증은 연관 통증(referred pain)의 형태로 나타난다.
다른 부위와 연관되어서 생기는 통증이다. 예를 들면, 심장 동맥 질환의 통증은 팔이나 목, 때로는 턱에서 느껴질 수도 있다. 뇌도 본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그러면 두통이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이 자연히 제기된다. 두통을 느끼는 이유는 머리 피부, 얼굴, 머리의 다른 부위들에 신경 말단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