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슈타이너는 책도둑의 뽀뽀를 두려워했다. 그것을 간절히 원했던 것은 분명하다. 책도둑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사랑한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사랑했기 때문에 다시는 리젤에게 입술을 청하지 못했으며, 리젤의 입술 없이 무덤에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