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의 꽤 많은 영역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소득, 관광, 민주주의, 교육, 보건 의료, 전기 보급의 수준을 나타내는 여러 도표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한결같다. 한마디로, 세상은 더 이상 예전처럼 둘로 나뉘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다수가 중간에 속한다. 서양과 그 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부자와 빈자사이에 간극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간극을 암시하는 이쪽또는 저쪽이라는 단순한 분류는 쓰지 않는 게 옳다.

사실충실성은 지금 저 이야기는 간극을 말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그런 이야기는 별개의 두 집단이 서로 간극을 두고 존재하는 그림을 가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현실은 그렇게 극과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 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사실충실성은 지금 저 뉴스는 부정적 면을 보도한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우리에게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점점 좋아져도 그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주변 세계에 대해 항상 지나치게 부정적 인상을 받기 쉽고, 이것이 대단한 스트레스가 된다.
부정 본능을 억제하려면 나쁜 소식을 예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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