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어디에나 있다. 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개미집 주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이 미물들을 밟지 않고는 세 발자국도 걸을 수 없다. 특히 봄이나 여름에는 싱크대에 설탕이나 음식 부스러기가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금세 시커멓고 작은 개미들이 일렬로 줄지어 나타나서는 먹이를 가로채어 가버린다. 이처럼 작고 많고, 어디서나 우글거리는 개미는 그저 자연의 장식품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평범하다.
개미가 이루어놓은 성과는 정말 놀랍다! 이 작은 생물체는 다섯 대륙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정복한 땅에 자리를 잡고 나면 이내 다른 동물들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생태학적으로 정말 놀라운 성공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례적인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사회성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