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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개척시대 아메리카인의 일상 - 라루스 일상사 시리즈
필리프 자캥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다보니...(읽는다기 보다는) 자꾸 어린 시절 보았던 장면들이 떠오른다.
<초원의 집>의 로라가 뛰어 놀고, 사랑하며 아이에서 숙녀로 성장했던 그 메마른 땅이 그리워진다.
나이가 들고 점차 지식이 쌓이다보니 인디언의 사라진 문화와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그 황량하고 잔인한 시대에 대해 알아버렸지만... 그때야 마냥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던 노라가 그렇게 부럽기만 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살았던, 내가 아는 서부는 <초원의 집> 로라가 가르쳐 주었던 따뜻함의 기억이 전부이다.
그래서 <초원의 집>에서 막 나온듯한 한 가족이 서 있는 모습에 이렇게 가슴이 설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