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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퇴직 후 창업을 기대하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젊은
자영업자들까지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뛰어든다.
주로 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한 치킨,
커피, 분식 등
경기에 다소 민감한 업종들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흔하고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업종들은 시작은 쉽고
간단할 지 몰라도
그 분야에 있어서 성공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불황이 깊어질수록 성공으로의 길은 멀기만 하다.
그렇다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일까?
많은 자본?
다른 사람들이 안정적이라고 인정한 분야?
제로 투 원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이 답은 굉장히 단순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따라할 수 없는 것.
나만의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경쟁자가 없는, 일종의 독점을
하라는 것이다.
기존에 없었던 형식의 게임이나, 음식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투브 등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설빙이나 밥버거, 벌집 아이스크림처럼 처음
특이한 무엇인가가 등장했을 때는
불황속에서도 정말 획기적인 인기를 누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누구나 생각을 한번 쯤은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직접 구체화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고 해서
금방 포기해버린다면 진정한 성공과는 멀어질 것이다.
이미 많은 것이 창조되어 있는 이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저자는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책 한 권에 걸쳐서 서술하고 있다.
조금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