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상처받고, 나 때문에 엉망이 돼서 내 손으로떨어진 이 사람과 이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정말로 끝낼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답답한 말만 비처럼쏟아지는, 30년 동안 살아온 이 도시로부터 나는 당신과벗어나고 싶다.
있을지도모르겠다싶어서.아마경우도한정된시간이기에더욱빛나는
창조주께서 삼라만상을 만드실 때왜 결여되고 파손된 것을 포함시키셨을까?만약 아름다운 것이었다면 왜 그걸 파괴하셨을까?만약 빼어난 형상이 아니었다면 그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우연히 만난사이라고말을 하면믿어 줄까?.우리가이렇게만나는것도몇 번째일까.
-당신과 같이 도망치입술을 벌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말을 꺼내면되돌릴 수 없다. 완전히 돌이킬 수도 없다. 그래도 좋다.되돌아올수 없어도, 돌아갈수 없어도 상관없다.다른 그 누구도 아니야.지금, 나는, 당신과"가요, 우리 둘이 같이."이렇게 마지막 말이 성대를 희미하게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