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러한 참행복의 완벽한 모범을 보고 싶다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참행복 (행복)을원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경멸하신 것을 경멸하고 사랑하신 것을 사랑해야 한다."
물질, 쾌락, 권력, 명예, 이 네 가지 고전적 중독들 말고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무엇을 경멸하셨던가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부와 세속적 선에 대해 완전히 초연하셨습니다. 그분의 옷은 벗겨졌고, 십자가에 못 박힌 두 손은 아무것도 쥘 수없었지요. 그분은 쾌락에도 초연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가장 고통스러운 육체적 수난, 말 그대로 죽음에 이르는고통을 겪으셨지만, 극단의 심리적 고통은 물론 영적인 고통까지 겪으셨습니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그리고 아무런 힘도 없는,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움직일 수조차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