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를 관통하고 있는 세 가지 사상은
‘지혜‘와 ‘생명‘과 ‘정의‘입니다.
사실 지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혜서는 책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로 읽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과감히 결정해야 할 때가하루에도 몇 번씩 있습니다.
그때 내가 내리는 판단의 가치 기준은 무엇인지곰곰이 헤아려 봐야 합니다.
지혜서의 저자는 그 가치 기준이
‘지혜‘와 ‘생명‘과 ‘정의‘여야 한다고 일깨웁니다.
진정한 지혜는 하느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시편 119, 105 참조)으로서구원에 이르는 길임을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