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무에서 생겨난 순수한 피조물이다. 성자께서는 자신의영원한 근원으로부터 사람이 되셨다. 우리가 창조된 것과 성자께서사람이 되신 것의 차이는, 그분께서 인성을 취하시면서 우리를 이상태에서 나오게 하여 믿게 해 주신 것이다. 하느님 앞에 있는 사람은 환시(바라봄)의 은총을 받을 수도 있고, 해마다 특정한 축일의 신비를 보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그러한 바라봄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바라봄 없이 살아가는 법을 배우거나 예전에 바라보았던 것을 지금 바라볼수 없는 것과 연관 짓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축제를 가톨릭적인(보편적인) 것으로 여기고 예전처럼 기쁨도 함께 누릴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