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괜찮은 적대자를 두어 그것에 저항함으로써 자신의 기질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릴케가 말하듯이,
"자질구레한 일들에 승리하면 스스로 자질구레한 존재라는 느낌이남을 뿐이다."
우리는 나중에 인생의 내용들을 담기 위하여 튼튼한 컨테이너가필요하다. 역설적이게도 당신은 당신의 에고를 버리기 위하여 강한에고를 갖추어야 한다. 규범을 벗어던지기 위하여 엄격한 규범을 지켜야 한다. 당신은 얼마쯤 외부의 가치들에 저항함으로써 비로소 그가치들을 내면화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강한 자아를 만들고 그것으로 예수께 ‘적극적인 순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