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단계의 종교는 불길 속 하나님 체험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기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이다. 아기 그리스도를 그 안에 눕히기 위하여 튼튼한 구유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사람들이 자기네가 만든 구유에 집착하여, 너희 구유보다 우리 구유가 더 좋다고 주장하거나 어느 구유가 ‘하나뿐이고 거룩하고 기독교적이고 사도적인‘ 유일한 구유인지를 가려내는 데 사로잡혀 인간 영혼 안에서 태어나는 하나님 (the birth of God in soul)에는 끝내 닿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