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모친께 꾸준히 기도하는 것은 성모님께서 그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중개해주시리라는 것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 성모님은 예수님의 속마음을 짐작하시고 시중꾼들에게 "그가 당신들에게 이르는 대로 하시오"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는 물을 술로 변화시키셨습니다(루가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