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중한 나
안셀름 그륀 지음, 전헌호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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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C. G. Jung에 의하면 자신을 받아들이기란 자신의 그림자까지도 받아들임을 의미한다. 인간은 항상 양극, 즉 두려움과 믿음, 이성과 감성, 사랑과 공격성, 규칙과 불규칙사이에서 살아간다. 언제나 자기 확신에 찬 자세로 행동하는 사람은 양면 중 한 면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확신에찬 사람은 자신의 입장은 논리 정연하게 말하지만 자기느낌은 잘 표현하지 못한다. 화제가 감정 부분으로 옮겨지면 그는 당황하거나 입을 다문다. 그가 자신의 가치에대해 지정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 안에서 성립된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느낌이나 자아에 대한 존중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 좌우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 물론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C. G. Jung, Briefe I, Olten 1972,198f)자신이 된다는 것‘은 참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옴을 의미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서 독립함을 의미한다. 융은자신의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역사와 화해부터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날의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 원인만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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