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계열의 사제들은 제2의 이집트 탈출이 지속적인 해방의 삶, 즉 거룩한 삶에 있다고 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날마다 해방의 삶을 산다는 것은, 레위기의 언어 표현을 빌린다면 죄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산다는 것-지요. 레위기는 이 해방의 삶이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월 초하룻날의 경사마침내 모세는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룻날 성막을 완공합니다. 새해 새역사의 시작을 뜻합니다. 그랬더니 하느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구름이 성막에 가득 찼습니다. 이제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 한가운데 머무르시면서 그들을 이끌어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