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중한 나
안셀름 그륀 지음, 전헌호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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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에 의하면 자신의 가치에 대한 건강한 느낌은 자기자신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높은 면과 낮은 면, 선한 면과 악한 면, 신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 모두를 인식하고 그들에 대해 섬세한 감각을 갖는 것이다. 이는 곧 내 안에서유일무이한 방법으로 탄생하려 하시는 하느님을 감지함으로써 성립한다. 나 ‘자신‘이란 궁극적으로 내 안에 있는하느님의 모상이자, 하느님께서 나만을 위해 만들어 주신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인 것이다.

자신이 된다는 것‘은 참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옴을 의미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서 독립함을 의미한다. 융은자신의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역사와 화해부터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날의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 원인만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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