味팔기에 속한 자를 위한 만성과 한인을 위한 한성이 구분되었다는사실은 너무 기본적인 사실이어서 때론 쉽게 간과된다. 이는 오늘날에도 그러한데, 북경의 특징이자 북경에 생명력을 불어넣던 거대한 성벽은 파괴되었고, 그와 함께 한때 내성(‘타타르‘ 도시)과 외성(한인‘ 도시)을 가르던 장벽의 유적도 사라졌다. 그러나 이 구분은 만성의 도시계획의 핵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