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 융 심리학이 말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시간 자기탐구 인문학 1
로버트 존슨.제리 룰 지음, 신선해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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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당연시하는 경영즉, 모두가 언제나 혼잣말을 한다. 문제는 이런 대화의 대부분이 수동적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내면의 대화에 적극적으로참여하지 않고 오래된 테이프를 반복 재생하며 구태의연한 인지 패턴을 한없이 되풀이하기만 한다.

자기에 집착하는 자아 인격.
lego personality 이 통제와 일관성의 욕구를 내려놓을 때, 우리는 황홀감에 빠지는 동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수피 용어로 이런 상태를 ‘가나 gana‘라 하는데,
개인의 이기적 자아를 소멸시켜 행위의 혼이 드러나게 함을뜻한다. 수많은 영적 전통이 이러한 포용력에 도달하기 위한과정으로 채워진다. 챈팅 chanting(영적인 글귀를 반복해 읊조리는 것_옮긴이)과 춤, 기도 등 반복적인 의식 행위나 명상을 할 때처럼몸의 움직임을 늦추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은 창조적 성장을 준비하는 유서 깊은 방법이다. 세상과 자아가 모두 사라지고 행위만 남는다. 혹은 무의식에서 솟아난 힘이 우리를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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