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안 교수의 십계명 강의 (양장) - 십계명이 열어 보인 삶의 길, 자유의 길
강영안 지음 / IVP / 2009년 11월
품절


길은 다르나 동일한 목적을 향해 나간다는 명분 아래, 각각의 종교가 다른 종교에 대해 상충되는 주장에 대해 침묵하게 한다면, 그것은 어느 종교에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각 종교는 자신들의 종교를 공적으로 선포하고 증언하되, 증언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함께 공동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 곧 상식(commom sense)에 부합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3쪽

앎이 전부가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야 제대로 된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25쪽

일상 속에서 거룩성 회복, 이것이 오늘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실천해야 할 우리에게 절실히 요청되는 일입니다. 종교 다원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참됨을 증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빛의 열매(선함과 의로움과 진실함)를 맺음으로 거룩성을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25쪽

신앙의 확신을 갖되 시민적 교양과 상식을 가지고 타인과 타종교를 대하는 그리스도인, 타인을 용납하고 관용을 보이되 그럼에도 확신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26쪽

하나님이 건져내시는 구원의 사건이 선행하고 나서 계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말하자면 윤리는 구원의 결과입니다.-53쪽

기독교적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성실하고 진실하게 말씀을 따라 사는 것 자체가 벌써 사랑의 실천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83쪽

모든 법규가 가지고 있는 선한 목적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오죽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삶의 길을 보여 주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 곧 계명의 궁극적 의도입니다. -3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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