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마!
김규정 글.그림 / 낮은산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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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아이가 재미있게 보더니 그림책에서 보았던대로 뛰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다. 작가가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려서 풀어낸 것 같다. 아이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네다섯살까지 부모와 함께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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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받는 지배자 -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김종영 지음 / 돌베개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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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logos(이성)적 활동이 학문 공동체의 집단적 에토스ethos(규범 또는 윤리) 및 집단적 파토스pathos(감정 또는 열정)와 깊이 연관되어 있음 ... 즉 로고스는 에토스와 파토스 없이 성장할 수 없는데, 한국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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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클레멘트 코스 기적을 만들다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 이매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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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남다른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난한 사람들을 지속적인 빈곤 상태로 영원히 묶어두는 메커니즘이 무엇인지를 드러내 보였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439쪽

얼 쇼리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는 사회적 약자들이 '위험한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 구조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타성과 관성과 편견에 젖은, 이전의 자신에 대해서도 '위험'해질 수 있어야 무력의 포위망에서도, 빈곤의 대물림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생깁니다. 그런데 기존의 삶의 방식과 사고 방식에 대해서 '새롭게 시작하기'를 할 수 있을 때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또 자기 자신과 당당하게 자유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때 '위험'해지고,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 이르게 했던 '조건들'에 대해서 과거와는 다르게 '대응'할 수 있을 때 '위험'해지며,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위험'해집니다.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들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으며' 따라서 '클레멘트의 기적'은 여러분의 실천 현장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442-443쪽

이 책이 가난한 이들과 함께 세상의 아픔을 나누어 짊어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전진해나가려는 많은 분들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되길 희망합니다. 또한 이 책에 담긴 교육적 이상이 가난한 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모든 시민들에게 인문학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토록 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4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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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 왜 콩고에서 벌어진 분쟁이 우리 휴대폰 가격을 더 싸게 만드는 걸까?
카를-알브레히트 이멜 지음, 클라우스 트렌클레 그래픽, 서정일 옮김 / 현실문화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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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없는 진보에 대한 맹신과 일방적인 세계화 질주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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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제자도
달라스 윌라드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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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세상을 고치고 싶다면 나 자신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략) 우리의 거장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을 고치거나 어떤 종교 기관도 개혁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 다만 우리가 그분으로 충만해지면 "땅 끝까지 이르러" 그분의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행 1:8) 증인은 남에게 알리는 사람이다. 증인은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한다. 증인은 조종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증인의 행동은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대신, 우리의 스승께서는 제자들에게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우리에게 이것 말고는 하나님이 주신 사업이 없다. 다른 모든 것은 떨어져 나가려면 떨어져 나가게 그냥 두어야 한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가되" 제자로서 간다.-271-272쪽

우리 힘으로 교회와 세상을 바로잡으려 하다가는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할 것이고 우리 자신도 비참해질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며, 마땅한 방법으로 그분이 하실 것이다. 아마 우리는 그 방법을 거의 또는 전혀 모른다. -274쪽

그래도 우리는 이 세상의 상황에 대해 뭔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할 것도 없이 그래야 한다. 그리고 많은 좋은 기회들이 반드시 우리 앞에 찾아올 것이다. 그것들을 최선을 다해 하라. 다만 일이 되게 한답시고 그 짐을 당신이 떠맡아 지지는 말라. 전체 장면에서 실질적인 책임자가 누구인지 늘 명심하라. 그것은 당신이나 내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겸손해야 한다. 특히 우리가 잘못 됐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앞에서 더 그래야 한다.-274-275쪽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당신의 생각과 노력이 예수와 동행하는 제자도의 실천보다 앞서거나 그 자리를 차지하게 두지 말라는 것이다. 제자도가 항상 당신을 선점해야 하며, 그러면 거기서 나오는 결과가 당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증인"이 되어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교회와 세상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확실한 길이다.-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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