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영역에 따른 가장 큰 차이는, 나름대로 효과적인 소통의 방법, 바로 그것일 것이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분야마다 고유한 방식의 언어가 있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어느 분야에서든 고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서 통용되는 능숙한 언어능력을 갖춰야 한다. (중략) 이를 위해서는 다른 분야의 독서도 필수적이다. 남들의 글을 자꾸 읽으며 자신의 경험을 남에게 전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255-256쪽